금융실명제실시 이후 거래중단 상태에 빠졌던 주택시장이 소형아파트 중심
으로 매기가 살아나면서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주택공사가 서울지사를 비롯 전국11개 지사망을 통해 실명제실시 이
후 15일간의 주택가격및 거래동향을 조사한데 따르면 전세와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거래가 다시 이루어지면서 주택시장이 이번주초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실명제실시 발표이후 10일 가까이 주택매물이 나오기는 커녕 이
미 부동산업소에 나와있더 매물도 회수되거나 전화문의마저 끊기는 부동산
거래의 전면동결사태가 이어졌으나 지난 22일부터 전화및 방문문의가 늘어
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을이사철을 맞아 전세수요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소형아파트
위주로 일부거래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양상은 부동산매입자금에 대해 출처조사를 일부 완화키로한데다 이
사철을 맞아 주택수요자들이 계약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