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국회의장은 28일 율곡사업등 3대 의혹사업 국정조사와 관련, 여야
가 노태우,전두환 전직 대통령 조사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는데 대해
"조사과정에서 필요하다면 두 전직대통령에 대해 서면질문, 답변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가 가능하다는 입법
부 수장으로서의 입장표명으로 주목되며 이에따른 청와대의 반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의장의 입장표시에 대해 "전
향적인 자세"라고 환영하고 있으나 민자당측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