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그동안 한국산 조선 기자재사용을 꺼려왔던
본 조선업체들이 국내 조선소및 조선기자재업체로부터 조선부품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또 일본해운회사들의 우리나라 조선소에 대한 선박 발주도 올들어 6천
척으로 크게 늘고 있다.
조선업계는 일본의 관련업체들이 조선부품조달 확대와 함께 해운업체
들도 한국산 선박의 발주를 늘리는 추세에 있어 엔고현상이 국내 조선경
기 활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일본 미쓰이조선및 IHI사로부터 컨테이너선 해치커버
1천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
국내 조선업체가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조선업체로부터 선발본체의 일
부분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