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업체들이 잇달아 자동차에어백용 소재개발에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나이론 코오롱 선경인더스트리 삼양사등은 에어백
장착 승용차가 늘면서 에어백용소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나일론섬유
및 폴리우레탄등을 이용한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동양나이론은 상공자원부의 공업기반기술개발과제로 나일론66을 이용한 에
어백용소재개발을 추진,현재 제품개발을 마치고 현장성능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나이론은 내년부터 현대자동차의 생산차종에 에어백을 공급할 계
획이다.

코오롱도 나일론66을 소재로한 에어백개발이 완료단계에 있어 내년부터 양
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선경인더스트리는 폴리우레탄소재를 이용한 에어백을
개발중이다. 선경은 그동안 에어백제조업체에 폴리우레탄칩을 공급해왔으나
독자적인 완제품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삼양사는 폴리에스테르수지를 이용한 에어백개발을 위해 시장조사
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