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화학 노조(위원장.박춘빈.34)가 회사측과의 임금협
상 결렬로 30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7월초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27일까
지 8차례의 임금협상을 가졌으나 노조측이 *임금 4.7% 인상과
성과급 100% 지급을 주장한 반면 회사측은 *임금 3.725% 제시
로 맞서 결렬됐다.
노조측은 이에 따라 30일 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으며 이날
오전 10시 사내 유화공장 운동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진뒤
조합원들이 모두 퇴근했다.
이날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이 회사 황산공장과 질산공장의 가
동이 중단됐으며 관리직사원과 비조합원 1백여명이 인산공장과
복합비료공장 일부만 가동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