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OECD(선진공업국경제협력개발기구)산하 과학기술정책위원
(CSTP)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다.
과기처는 금년초 OECD산하 핵에너지기구(NEA)에 가입한데 이어 현재
과학기술정책위원회 가입을 추진인데 오는 12월 OECD이사회 의결을 거쳐
94년 상반기중 정식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기처는 과학기술정책위원회 가입을 계기로 국가평가(Country Re-vi
ew) 사업을 추진,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 및 과학기술현황 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과학기술정책위원회로부터 받음으로써 앞으로의 정책에
반영 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책위원회는 회원국간 과학기술정책분야의 협력촉진을 목적
으로 OECD내에 지난 72년2월 설치됐으며 미국 일본 EC(유럽공동체) 등
주요선진국들이 참여하는 과학기술정책토론의 장으로서 국제과학기술 질
서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 위원회 가입을 계기로 기술 선진국들과의 과학기술협력
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며 OECD의 각종 과학기술관련 정
보를 신속하게 입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OECD로부터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평
가를 받음으로써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OECD측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정책위원회 가입신청에 대해 회원
국의 수락을 확신한다고 통보해온 상태이며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정식
가입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