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해외지법인의 운영을 빠른 시일내에
현지인 위주의 경영체제로 전환키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해외에서
채용된 현지 들을 본사에 1년간 장기 근무케하는 "현지인 본사
교환근무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짧은 기간 국내 사업장을 둘러보는 식과는 달리 1년
간 본사에 장기 파견되어 정해진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본사의
조직과 제도 그리고 업무방식을 이해시키는 게 목적이다.
이에 따라 43개 국에 70개 현지법인을 운영중인 삼성전자측은
4천9백여명의 현지인중 매년 각 지법인의 우수현지인을 우선 선
정,1-2명을 본사에 장기 근무시킨다는 계획아래 1차적으로 미국,
헝가리,파나마,일본의 우수 현지인 4명을 본사에서 근무시킨데
이어 내달중 2명을 추가시킨다.
배치부서는 수출,마키팅,구매,인사 등으로 매년 현지인을 10명
안팎에서 본사에 정기근무 시킬 방침이다.이들에게는 회사에서
아파트와 차량이 제공되며 1개월간의 어학교육비도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