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인 퍼스트 내셔널 보스턴은행 서울지점이 노조의 파업에
대응해 30일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보스턴은행(지점장 윌리엄 게멀)은 이날 9시부터 직장을 폐쇄
하고 서울시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직장폐쇄신고서를 제출했다.
은행측은 이 신고서에서 노조측의 무리한 인사경영권 참여 요구
로 노사 협상의 타결전망이 불투명하고 파업으로 정상적인 은행영
업이 어렵기 때문에 직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54명의 전체직원중 조합원 26명(남 5,여 21)
의 출입을 봉쇄하고 나머지 비조합원들만 들여보내고 있으며 고객
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예금 인출 등의 업무는 정상적으로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