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5년이후 국내 제품의 단위당 생산비는 주요 경쟁국에 비해 30%정도 높
게 증가,우리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85~92년 기간중 우리상품의 재료비 인건
비 금융비용을 포함한 단위당 투입생산비는 일본 대만 싱가포르에 비해 각각
27.2% 30.5% 29.8%이상 증가했다.
이기간중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증가율은 9.8%로 일본(3.8%) 대만(7.9%) 싱
가포르(5.0%)등보다 생산성향상속도가 빨랐으나 물가 금리등 생산요소가격이
불안정해 경쟁력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생산요소가격의 안정이 국제경쟁력강화의 관건이라고 지
적, 앞으로의 정책운용은 단기적 경기부양보다 금리 물가등 생산요소가격안
정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기반 확충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