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3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조사활동을 8월보궐선거이후
위축된 자신과 당의 입지를 회복할 호기로 삼은듯 이기간중의 모든 당내행사
를 취소하고 국정조사에 당력을 집중.
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든 의원이 오늘 본회의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되었다는 각오로 국정조사활동에 협조해 줄것"을 당부하고
"국가의 명운과 개혁의 성공여부가 이번 국정조사의 성패에 달려있다"고 강
한 의미를 부여.
이대표는 이와함께 "정부 여당이 이번 국정조사에 어떻게 임하느냐가 정부
의 향후 개혁의지를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것"이라며 여권을 겨냥.
한편 이대표는 이날 최근 각계파간의 활발한 움직임을 의식해서인지 "중대
한 국사를 앞에놓고 당론의 분열이 일어나서는 안되며 이때 단결하지 못하면
민주정당의 가치를 잃게될것"이라고 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