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과 일본 기업들의 국내투자를 촉진하기위해 강봉균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을 30일부터 9월9일 까지 현지에 파견,신경제계획의 대외
정책을 적극 설명하는등 투자유치활동을 벌인다.

강실장은 31일,9월1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한미경제협력대화기구(DEC)의
미국측 책임자인 국무부 타룰로 차관보,한미통상현안의 실무총책임자인 R
캐시디 무역대표부대표보등 정책담당자들과 만나 신경제계획의 주요내용을
비롯해 규제완화 자율화 국제화등 대외정책기조를 설명할 계획이다.

또 미의회 보좌관 20여명과의 정책협의회를 통해 이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어 2일 프린스턴대학과 워싱턴소재 한국경제
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학술심포지엄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신경제계획
의 대외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강실장은 또 9월6일부터 9일까지 일본을 방문,일본기업인과 교포상공인을
상대로 투자유치설명회를 주관하는등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투자유치설명회는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동경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
카 센다이등 주요 5개도시에서 실시된다.

당초 미국과 일본지역 투자유치설명회는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직접 현지를 방문,주관할 계획이었으나 실명제실시와 예산당정협의 때문에
강실장이 대신 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