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31일 구자경럭키금성그룹회장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우리경제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구회장에게 실명제실시이후 기업들이 느끼는 애로사항
을 묻고 경제회복과 실명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대기업들이 앞장서줄것을
당부한것으로 전해졌다.

또 구회장은 현재 우리기업들이 겪고있는 공통적인 어려움을 설명하고
정부가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등에 보다 세심한 배려를 해줄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삼대통령이 재계인사들과 독대한것은 지난17일 이건희삼성그룹회장,
25일 김선홍기아그룹회장에 이어 구자경회장이 세번째다.

김대통령은 앞으로 가능한한 많은 기업인들을 만나 경제현안에 관해 의
견을 교환할 예정인데 빠르면 금주중에 또 한명의 재계인사와 독대할것으
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