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주택 비자금조성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조용국 부장검
사)는 31일 오전 조내벽 전회장과 최동문사장등 회사 관계자 5명을 소환,공
사대금 26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경위 및 지출과정등에 대해 집중 조사
했다.

검찰은 특히 조 전회장이 동생이자 그룹부회장인 정민씨(51)가 일부 민자
당의원들에게 찬조금명목으로 정치자금을 헌납한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
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검찰은 1일 정민씨를 소환, 수첩에 적힌 민자당의원들의 계좌에 들어간
돈의 액수와 회사자금횡령 여부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