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중전기(대표 임도수)가 국내처음으로 25.8kv옥외용 GCB(SF6가스차단기)
를 개발했다. 중견중전기메이커인 이회사는 지난90년부터 연구개발비 5억원
을 들여 자체 기술진을 통해 GCB를 개발,최근 한전의 개발채택시험에 합격해
오는 10월부터 본격납품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GCB는 1백54kw급 변전소의 22.9kv인출선로용및 션트리액터 콘덴서등 조상설
비의 차단기로 사용되는 것으로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진공차단기의
약점을 대폭 보완한것이다.
특히 GCB의 경우 공기보다 절연성능이 대기압상태에서 3.7배 우수한 무독성
의 가스를 사용,만약 사고가 발생할 경우 완벽하게 전류의 흐름을 차단할수
있어 사고피해범위를 최소화시킬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지난87년 세계전기표준규격56(IEC)으로 규정된 가스차단기는 압축시키면 절
연성능이 더욱 강해지는 밀봉압력구조로서 연간 가스누출량이 0.049%이내로
30년이상의 수명을 보장함에 따라 유지보수가 필요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