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군항인 진해항이 43년만에 일반에 공개된다.
해군은 1일 작전통제구역으로 어로활동이 일절 금지돼 왔던 진해항을 처음
으로 일반에 개방키로 하고 진해군항 20ha(약 6만평)해역을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동안 어민들에게 완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피조개와 개조개의 집단서식지로 잘 알려진 이곳 해역에서 어민
들은 개방기간 동안 해산물등을 잡을수 있게 된다.
해군의 이같은 조치는 이곳이 지난 50년이후 한번도 개방되지 않아 해상을
정화할 필요가 있고 피조개의 일본수출 격감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인근어
민들의 생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