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 실시이후 아파트매매가격은 약보합세,전세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이
고 있다.

건설부와 주택은행이 서울등 6대도시와 안양,부천,성남,안산등 수도권 4개
도시의 아파트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실명제 실시 한달전
인 지난 7월6일과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이사철을 앞둔 계절적인 요인때문에 중,소형을 중심으로 강보
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매매,전세 모두가 약보합세를 보이고있고 지방 대도
시도 대체로 안정세를 나타내 실명제실시의 영향을 받지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파트 가격의 이같은 약보합세는 실명제실시에 다른 정부의 투기단속,국
세청의 자금출처 조사등으로 집을 사려는 수요자가 거의 없는데다 수도권
은 계속된 신도시 입주로 급매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인 것으로 건설부는 풀
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