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기업체들이 유통분야 EDI(전자정보교환)거래서식 표준화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나 실제 표준화작업이나 이용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58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통분야 EDI도입실태및 거래서식에 대한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84%가 EDI란 용어를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중 47%는 표준에 의한 자료전송으로,49%는 쌍방향의 자료전송으로 이해하
고 있다고 응답해대부분이 EDI의 역할및 활용가치를 정확히 파악하고있었다.

EDI의 도입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47개업체중 47%
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53%는 가까운 장래에 필요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58개 조사대상중 57개 업체가 거래서식표준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이중 표준화작업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업체는 47개사 였다.
그러나 표준화이후 응답업체의 68%만이 이용의사를 분명히했고 30%는 표 화
이후 결정하겠다고 응답,실제이용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