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당초 금년말까지 완료키로 했던 모범택시의 호출기설치사업
이 호출기의 기종선정지연으로 최소 1년이상 늦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당초 모범택시의 실차율을 높이고 승객서비스를 개선하기 위
해 금년 상반기중에 호출기 기종을 선정, 11월말까지 현재 운행중인 3천
대 보범택시에 대한 호출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주체인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그동안 디지틀과 애널로그
방식인 호출기 기종 선정을 미뤄온데다 최근 호출기 기종선정을 전문기
관에 의뢰키로 하고 용역을 발주키로 했으나 금년 예산에 용역비가 반영
돼 있지 않아 기종선정마저도 내년으로 연기될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
다.

이에따라 모범택시에 대한 호출기 설치는 빨라야 내년말이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