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금융 확대를 반대한다"는 농.수.축협및 신협 새마을금고 이사장
일동 명의의 성명서를 읽고 최일선 현업에서 근무하는 한사람으로서
몇마디 의견을 개진하고자 한다.

첫째 우체국에서 관장하는 업무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는 사람들 같은
느낌이 든다. 우체국은 곧 정부가 관장하는 정부기업으로 국민을 위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주었으면 한다.

둘째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예금 보험업무는 국민의 경제생활안정과
전국에 걸친 공평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국가가 시행하는 공익
사업이다.

셋째 농어촌에 사는 사람도 대한민국 국민인데 도시민과 같은 금융
서비스를 받지못하고 현재의 농.수.축협 등의 금융서비스로만 만족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싶다.

민간금융계는 체신금융의 발전을 무조건 반대만할 것이 아니라 이를 자체
경쟁력 향상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체신부는 정보통신부로 전환하여 미래 정보화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신한국 창조와 발맞추어 선진국으로 향하는
기수로서의 역할을 다하여야 할것이다. 또한 국민을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칭찬받을수 있는 종합민원 봉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

장성기(경북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