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실시이후 10대재벌그룹 가운데 한화그룹의 주가하락률이
13.1%로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증권업계가 분석한 ''금융실명제실시이후 10대그룹의 최근 주가동
향''에 따르면 삼성을 제외한 현대와 대우.럭키.금성 쌍용등 9개재벌그룹
의 주가낙폭은 종합주가지수하락률인 8.41%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했다.

특히 이들재벌그룹중 한화는 8개 상장사의 지난 8월31일 단순평균주가
가 1만2천6백34원으로 금융실명제 실시직전인 지난8월12일의 1만4천5백
38원에 비해 13.1%인 1천9백4원이나 떨어졌다.

쌍용그룹의 11개상장사 단순평균주가도 1만4천6백9원으로 같은기간의
1만6천6백원보다 11.99%인 1천9백91원 하락했다.
이와함께 현대그룹의 15개 상장사 단순평균주가는 1만7천9백13원으로
지난 8월12일의 2만2백27원에 비해 11.44%인 2천3백14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