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기업관련 단체들의 씀씀이가 줄고있다.
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기업들이 회원사인 각종 단체들이 지난 상반기중
지출한 경비는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비는 인건비가 주종을 이루고 각종 행사경비 외부 후원금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해마다 증가율이 떨어지는 추세다.
이들의 경비증가율은 지난 91년 4.4%에서 작년에 3.1%로 낮아졌고 올 상반
기에 작년의 절반수준인 1.5%로 떨어졌다.
관계당국자는 기업관련단체들의 경비지출은 지난 하반기부터 증가율이 현
저히 떨어졌다고 밝히고 이는 전반적인 경기위축과 사정바람의 영향으로 풀
이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은이 발표한 2.4분기 국민총생산에서도 민
간소비둔화가 두드러졌다며 기업관련단체들의 씀씀이가 별로 늘지 않는 것
도 같은 맥락으로 볼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