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임종태 생산기술연구원 교수 ..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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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산이 좋아 산을 찾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기술교육센터라는
한울타리안에 이처럼 산행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모임이 있다는 것은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다.
이 센터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산악회에 들어와 산행에 동참할수 있다.
산을 즐기는 기쁨은 함께 느낄때 더욱 값지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교육센터 산악회는 한번 산행에 30~40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있는
모임이 됐다. 지난 90년11월 정식발족된 산악회가 3년째로 접어들면서
이제 어엿한 기술교육센터의 전체모임이 된 것이다.
회원들중 노주석교무과장, 이영오총무과 직원, 현동훈 김진명교수,
정규채기획과 직원, 그리고 필자 등이 주축이 되어 등산계획을
세우고 있다. 산악회에서는 매달 한번씩 산행을 하는것이 정례화돼 있다.
그동안 동호동락하며 산의 멋에 흠뻑 취한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다.
소백산에서 밤을 지새며 걷던 산길, 밀어주고 끌어주는 속에 서로의
마음에 숨김이 없어지고 따뜻한 동료애가 넘치는 소중한 경험을 안겨준
산행으로 기억된다. 설악산의 긴 여정을 끝으로 회원들과 같이 먹던
오징어회, 초행길 회원의 울음을 터뜨리게한 월악산등반, 붐비는 가을
단풍객들로 구름다리를 건너기위해 긴 기다림을 가져야했던 대둔산등..
새로운 산을 찾아 갈때마다 지나간 산행이 추억으로 우리의 가슴을
적셔오는 것이다. 그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결의를 다지게 된다. 살아있기
때문에 산을 즐길수 있다는 소박한 기쁨과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됐다는
감사함에 "힘모아 열심히 일하자"는 활력소를 얻게되는 것이다.
우리회원들에게 겨울산행으로 유별나게 기억되는 산이 있다. 지난 1월
폭설을 헤치고 올라간 지리산이 그것이다. 백무동에서 하동바위를 지나
가파른 눈밭길을 따라서 장터목산장 제석봉 통천문을 거쳐 천황봉에
이르는 길이었다.
여기까지 6시간을 쉼없이 강행했다. 영하의 냉랭한 바람을 맞으면서도
등줄기에는 땀방울이 흘렀다. 눈앞에 펼쳐진 설원과 설화를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됐다.
산은 이제 우리들에게 뗄래야 뗄수없는 연인이 되었다. 산을 오르는것이
일상생활에서 오는 권태를 차 버리고 새로운 힘을 얻는 생활의 소중한 한
대목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한울타리안에 이처럼 산행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모임이 있다는 것은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다.
이 센터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산악회에 들어와 산행에 동참할수 있다.
산을 즐기는 기쁨은 함께 느낄때 더욱 값지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교육센터 산악회는 한번 산행에 30~40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있는
모임이 됐다. 지난 90년11월 정식발족된 산악회가 3년째로 접어들면서
이제 어엿한 기술교육센터의 전체모임이 된 것이다.
회원들중 노주석교무과장, 이영오총무과 직원, 현동훈 김진명교수,
정규채기획과 직원, 그리고 필자 등이 주축이 되어 등산계획을
세우고 있다. 산악회에서는 매달 한번씩 산행을 하는것이 정례화돼 있다.
그동안 동호동락하며 산의 멋에 흠뻑 취한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다.
소백산에서 밤을 지새며 걷던 산길, 밀어주고 끌어주는 속에 서로의
마음에 숨김이 없어지고 따뜻한 동료애가 넘치는 소중한 경험을 안겨준
산행으로 기억된다. 설악산의 긴 여정을 끝으로 회원들과 같이 먹던
오징어회, 초행길 회원의 울음을 터뜨리게한 월악산등반, 붐비는 가을
단풍객들로 구름다리를 건너기위해 긴 기다림을 가져야했던 대둔산등..
새로운 산을 찾아 갈때마다 지나간 산행이 추억으로 우리의 가슴을
적셔오는 것이다. 그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결의를 다지게 된다. 살아있기
때문에 산을 즐길수 있다는 소박한 기쁨과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됐다는
감사함에 "힘모아 열심히 일하자"는 활력소를 얻게되는 것이다.
우리회원들에게 겨울산행으로 유별나게 기억되는 산이 있다. 지난 1월
폭설을 헤치고 올라간 지리산이 그것이다. 백무동에서 하동바위를 지나
가파른 눈밭길을 따라서 장터목산장 제석봉 통천문을 거쳐 천황봉에
이르는 길이었다.
여기까지 6시간을 쉼없이 강행했다. 영하의 냉랭한 바람을 맞으면서도
등줄기에는 땀방울이 흘렀다. 눈앞에 펼쳐진 설원과 설화를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됐다.
산은 이제 우리들에게 뗄래야 뗄수없는 연인이 되었다. 산을 오르는것이
일상생활에서 오는 권태를 차 버리고 새로운 힘을 얻는 생활의 소중한 한
대목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