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계관련 상공인및 정부관리 2백여명이 우리나라와 기계류
수출입 확대방안을 모색키 위해 내주초 방한한다.

4일 기계공업진흥회및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6일동안 서울 삼성동
KOEX에서 열리는 한국기계전에 출품하는 70개업체 1백80여명의 상공인을
비롯 우리 기계업체들과 자본기술협력 방안등을 논의할 필가봉 중국국제상회
기계행업상회 상무부회장등 정부관계자 20여명이 오는 7일 우리나라에 온다.

중국기계업체들은 지난 91년부터 한국기계전에 참가했으나 70여개업체가
대규모로 출품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또 중국정부관리들은 오는 14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한국기계업체
80개사 대표들과 회의를 열어 양국의 자본기술 협력 방안및 산업설비 무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기계공업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기계업체간 장기적인
협력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중국으로의 기계류및 운반용 기계수출은 91년 1천98만6천달러
(전년대비 28.3% 증가) 지난해 1천1백87만2천달러(8.1%증가) 올 상반기중
7백17만5천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8% 늘어났다.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91년 1천9백9만3천달러(전년대비 19.8%증가)
지난해 1천9백21만6천달러 0.6%증가) 올 상반기중에는 전년동기 대비 9%
감소한 1천92만6천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