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는 8일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세계사
의 흐름과 동북아의 정세''에 대해 강의하는 것으로 대학강단에 첫발을 내
딛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대 호암관에서 대학원생 등 40여명에게 특
강을 할 예정인데 강의 뒤 수강생들과 식사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대표는 4일 동교동 집에서 방한중인 카터 전 미국대통령 비
서실장 제임스 브렌셔의 방문을 받고 카터재단과 후광평화재단(가칭)의
교류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 오후에는 호암아트홀에서 여성국극 <
춘향전>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