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낮 내한한 일본사회당의 야마하나 사다오위원장은 김포공항에서 발
표한 도착성명을 통해 사회당위원장으로서의 첫 방한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
야마하나위원장은 "도쿄에서 서울까지 약2천킬로미터, 비행시간으로는
불과 두시간 남짓한 거리이나 사회당위원장에게는 참으로 먼길이었다"고
술회하며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함찬 지원을 보내준 김영삼대통
령과 민자당의 김종필대표 그리고 한국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고 인사.
그는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웅산사태에 사회당이 침묵하고 KAL기
폭파사건에 대해 자극적으로 표현했는데 이를 수정할 용의는 없는가"라는
물음에 "사회당에 그런 태도가 있었던 것을 솔직히 인정한다"며 "냉전시
대가 끝났고 아시아도 변하고 있는 만큼 사회당도 변화해야 한다"는 `간
접표현''으로 잘못을 사실상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