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5일 다채널 방송시대에 대응,영상기기용 고주파변조기를 개발
했다고 밝혔다.
고주파변조기란 위성방송수신기 CATV 캠코더등 영상기기에 내장돼 튜너에
서 선택된 방송의 영상및 음성신호를 고주파로 변환해 TV로 보내주는 장치
로 인접 채널간 간섭 현상을 자동 조절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삼성전기가 2억원을 투자,자체 기술로 개발한 이 부품은 채널간 간섭 현상
을 근본적으로 방지해주는 PLL(위상순환제어)회로를 내장하고있어 현재 10
개로 제한되어있는 출력 채널수를 최대 48개까지 확대해주는 첨단 기능을
갖고있다.
삼성전기는 이 부품을 다음달부터 연간 1백만개씩 양산,수출하는 한편 국
내 영상기기업계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제품의 연간 세계시장규모는 1천만개 수준이며 매년 30%씩 그 수요가 늘
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