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의정부지원의 경매물건중 고양시 지도읍 토당리 48의5 아파트는 건평
58.68 평방미터의 백제아파트 202호이다.

아파트 층수는 5층이며 91년7월 준공됐다.

최저경매가격은 감정가의 80%인 4천8백만원.

그러나 이번에 낙찰받을 경우 구입비용은 최소 5천3백만원이상이 들것으로
보인다.

2천3백만원의 저당권이 91년10월4일 처음 설정됐으며 이보다 앞선 90년11
월 보증금 3천만원에 전세들어온 임차인이 있기 때문이다.

이 임차인은 자신의 전세보증금을 경락대금에서 받지 못할 경우 경락인
에게 전세보증금의 지급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다행히 임차인은
91년10월9일에 전세권을 등기,경락대금에서 2순위로 전세보증금을 받아갈
자격을 갖춰놓고있다.

따라서 이 임차인은 이 아파트가 5천3백만원이상에 경락되면 자신의 전세
보증금 3천만원을 경락대금에서 모두 받아가나 5천3백만원이하에 낙찰되면
경락대금에서 3천만원을 모두 받을 수 없어 3천만원중 못받은 차액을
경락인에게 요구하게 된다.

경매참여자에게는 5천3백만원에 경락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할수있다.
10일 남부1계의 경매물건중 양천구 목동 767의29 주택은 강서고교동측에
위치한 2층 단독이다. 83년9월 준공됐다.

3번 유찰돼 최저경매가격은 감정가격의 절반인 1억2천6백만3천원이다.

91년9월에 처음으로 저당권이 1억2천만원에 설정됐다.

임차인은 91년3월에 4천만원,7월에 1천8백만원,11월에 1천8백만원,92년6월
과 7월에 각각 7백만원의 보증금을 내고 입주해있다.

따라서 이주택을 매입할 경우에는 경락대금외에 최초저당권설정일 이전인
91년3월과 7월에 입주한 임차인의 임차보증금 5천1백만원(7월 임차보증금
1천8백만원중 7백만원은 경락대금에서 우선 변제)을 별도로 부담 해야한다.

양천구 신정동 산57의 임야는 목동 11단지 서측 자연녹지지역에 위치해
있다. 공항과 가까워 고도제한을 받는다.

<박주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