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지기가 줄게 된다.
5일 해운항만청은 유인등대 48개소중 육지에서 거리가 먼 낙도인 군산의격
렬비도등 7곳을 자동원격조정 장치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따라 등대원수도 현재 1백77명에서 1백53명으로 24명이 줄게 됐다.
이번에 등대지기가 없어지는 등대는 섬여건상 주거가 곤란한데다 생필품
보급이 힘든 낙도인 격렬비도 홍도 칠발도(목포) 목덕도 안도 부도(이상 인
천)오륙도등이다.
등대 무인화 사업에는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39억9천4백만원이 들어간
다.
현재 전국엔 모두 1천2백66개소의 등대가 있으며 이중 유인등대 48곳을 제
외한 나머지 무인등대 1천2백18개소는 육지에서 광.전.음파를 쏴 항로를 표
시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