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평화의 댐 및 율곡사업 12.12사건 등 3대
사안에 대한 국정조사의 증인신문에 들어갔다.

증인및 참고인을 포함, 총 58명에 대한 조사를 벌이게 될 이번 신문은
각 사안의 핵심인사와 정책결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사들이 직접 증
언에 나선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이 민자당측의 반대로 증인채택에
서 제외됐고 민주당측의 지속적인 주장에도 불구, 재선정될 가능성이 희
박해 한계를 안고 있다.

국방위는 6일 우선 율곡사업과 관련해 이종구전국방장관 등 현재 수감
중인 증인 5명에 대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신문을 벌인다.

또 8일까지 율곡사업신문을 마친뒤 9일과 10일에는 허화평 허삼수의원등
현역의원을 포함, 12.12사건과 관련한 증인신문에 나선다.

건설위는 평화의 댐 건설과 관련, 이규효 당시건설장관 노신영 당시 국
무총리 장세동 당시 안기부장등 12명의 증인 및 참고인 신문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