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명이 재산공개를 한 관세청은 김경태 청장이 62평형 삼
풍아파트를 중심으로 5억5천만원 정도인 반면 산하 세관장들은
상당수가 지방부동산,유가증권,각종 회원권 등으로 오히려 높은
액수를 기록,대조적으로 나타났다.
김종환 차장의 경우 은평구 신사동의 대지,분당아파트,역촌동
단독주택,고성군 콘도와 금융기관예금,증권 등으로 8억여원,박종
권 서울세관장은 상당액의 주식을 바탕으로 8억여원(처자명의 1
억여원 포함)을 기록했다.
특히 이채성 부산세관장은 논현동의 단독주택,아들명의를 빌린
주식,투기붐이 일었던 용인군 수지면의 임야(부인명의)등으로 총
9억3천여만원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우규 대구세관장은 고향인 안동에 있는 대지 1억4천여
만원어치를 제외하고는 22평형 둔촌동 주공아파트를 포함,가족
총재산이 1억1천여만원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