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하경제 규모는 국민총생산(GNP)의 약20%인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6일 신한은행 계열 신한종합연구소가 분석한 "금융실명제의 의의및 영
향"이란 제목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하경제규모는 90년 34
조3천억원, 91년 41조3천억원에서 지난해말에는 45조9천8백76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그동안 학계.재계.관계등에서 나온 각종 연구자료를 토대로 종합
추정한 것으로 GNP의 20%에 달하는 규모다.
이들 지하자금은 사채, 투기및 정치자금, 상속.증여자금, 기업의 비자
금등을 합한 것으로 대부분 가명.차명등 형태로 존재해온 것으로 분석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