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르샤가 다채로운 활동으로 채운 2024년을 돌아보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펀한엔터테인먼트에 지난 4월 합류 이후 나르샤는 유튜브 호스트 활동부터 뮤지컬 투어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나르샤는 "'트리아웃' 뮤지컬로 투어를 다니면서 관객들을 만난 것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특히 유튜브 '나르샷' 채널 오픈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고도 했다. 유튜브 호스트로서의 활동을 돌아본 그는 "동료들에게 많은 에너지를 얻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재미있는 콘텐츠가 준비되면 또 다른 만남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2025년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나르샤는 "개인적으로는 무대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었는데 기회를 만들어보고 있다"며 "음악하는 나르샤의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오원택 펀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나르샤는 아티스트로서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남다르다"며 "2025년에는 그동안 준비해온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통해 대중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가파른 조정을 받아 120달러대로 떨어지기도 했던 엔비디아가 새해 첫 거래일에 강하게 반등하면서다. 여기에 외국인 매수세까지 유입되며 상승 탄력이 더해졌다.3일 오전 10시4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9100원(5.32%) 오른 1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이 오전 10시까지 SK하이닉스 주식을 362억4300만원어치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64억4000만원어치와 68억96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도 2.06% 오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반등 소식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때 주당 150달러선을 넘보던 엔비디아는 지난달 18일에는 128.91달러까지 조정받았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에도 2.33% 하락했다. 하지만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간밤 2.99% 상승했다. 오는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이다. 엔비디아 외에 TSMC(2.07%)와 마이크론(3.77%)도 급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83% 상승했다.미국 주식시장에서의 훈풍은 우리 주식시장에도 퍼졌다. 반도체 대형주 외에도 한미반도체(5.97%), 테크윙(9.06%), 이오테크닉스(8.64%)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들도 강하게 오르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국민의힘은 3일 자당 의원 등을 내란선전·선동 혐의로 고발한 더불어민주당을 무고죄로 맞고발하겠다고 밝혔다.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고발은 형법상 무고죄에 해당한다. 무고와 명예훼손에 대해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민주당의 주장은 얼토당토않은 허위 사실이자, 내란선전죄의 법리를 완전히 왜곡한 것"이라고 했다.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란선전죄는 내란을 범할 것을 선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란 이전에만 성립될 수 있다"며 "일반 대중에게 내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경우에 성립되는 범죄가 내란선전죄다. 내란 여부가 문제가 된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이전에 범할 수는 있어도 이후에는 범할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계엄 이전과 이후를 떠나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계엄 자체를 옹호하거나 이를 선전한 사실도 전혀 없다"며 "민주당이 국무위원과 이재명 대표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하고 예산안을 삭감해 국정 마비를 초래했다고 비판한 것이 어떻게 내란선전죄가 되냐"고 반문했다. 앞서 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 특별위원회'는 전날 비상계엄을 정당화했다는 사유를 들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인사 8명과 유튜버 4명을 내란선전죄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특위는 "'탄핵이 곧 내란'이라는 왜곡된 논리를 유포하는 세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