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순수공장부지 43% 불과..제조업체 `탈부산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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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문권기자]부산지역 공업용지의 절반이상이 공장 부지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공장부지난을 가중시키고 제조업체의
"탈부산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6일 부산시와 부산상의에 따르면 현재 부산의 공업용지는 32.9%로 전체
도시계획구역의 5.1%에 불과하고 지난 70년의 38.2%보다 오히려 크게 줄어
들었다는 것.
게다가 공업지역 가운데 주거및 상업용도의 토지이용이 가능한 준공업
지역이 52.6%나 돼 실질적인 공업용지는 20평방킬로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는 실정이다.
또 도시계획상 공업지역으로 고시돼 있으면서도 항만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경우가 56.2%이고 순수한 공장부지는 43.8%인 14.4평방킬로미터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용도로 쓰이는 공업용지를 용도별로 보면 항만 및 항만관련시설이
32.1%로 가장 많고 공공시설 12.5% 와 아직 매립되지 않은 공유수면 11.6%
등이다.
이처럼 가뜩이나 부족한 공업용지마저 다른 용도로 쓰이는 바람에
7천여개 제조업체 가운데 45.1%가 비공업지역에 위치해 금융 세제상
각종 불이익을 받는가하면 공해발생에 따른 인근 주민과의 마찰, 도시미관
저해 등 문제가 많다는 것.
특히 공장은 계속 늘어나는데도 공업용지는 오히려 줄어들어 업체당
공장부지면적은 지난 77년 3천6백56평방미터에서 현재는 2천1백64평방미터
로 40.8%나 감소, 기업의 공장신.증설을 통한 확대재생산이 어려워 경영
기반이 날로 위축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또 부산지역 제조업체 가운데 62%가 자기 공장을 갖지 못하고 임대해 쓰고
있는데 이는 서울(44%)과 대구(21.2%)등 타시도보다 1.5~2배나 많은
것이다.
이같은 공장용지 부족으로 인해 지난 77년이후 올 상반기까지 6백8개
제조업체가 부산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갔는데 89년이전에는 연간
10~20개에 불과하던 것이 89년 99개, 90년 1백2개, 92년 1백6개, 올 상반기
56개 등 89년이후에는 연간1백개 안팎으로 늘어나 제조업 이전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공장부지난을 가중시키고 제조업체의
"탈부산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6일 부산시와 부산상의에 따르면 현재 부산의 공업용지는 32.9%로 전체
도시계획구역의 5.1%에 불과하고 지난 70년의 38.2%보다 오히려 크게 줄어
들었다는 것.
게다가 공업지역 가운데 주거및 상업용도의 토지이용이 가능한 준공업
지역이 52.6%나 돼 실질적인 공업용지는 20평방킬로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는 실정이다.
또 도시계획상 공업지역으로 고시돼 있으면서도 항만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경우가 56.2%이고 순수한 공장부지는 43.8%인 14.4평방킬로미터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용도로 쓰이는 공업용지를 용도별로 보면 항만 및 항만관련시설이
32.1%로 가장 많고 공공시설 12.5% 와 아직 매립되지 않은 공유수면 11.6%
등이다.
이처럼 가뜩이나 부족한 공업용지마저 다른 용도로 쓰이는 바람에
7천여개 제조업체 가운데 45.1%가 비공업지역에 위치해 금융 세제상
각종 불이익을 받는가하면 공해발생에 따른 인근 주민과의 마찰, 도시미관
저해 등 문제가 많다는 것.
특히 공장은 계속 늘어나는데도 공업용지는 오히려 줄어들어 업체당
공장부지면적은 지난 77년 3천6백56평방미터에서 현재는 2천1백64평방미터
로 40.8%나 감소, 기업의 공장신.증설을 통한 확대재생산이 어려워 경영
기반이 날로 위축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또 부산지역 제조업체 가운데 62%가 자기 공장을 갖지 못하고 임대해 쓰고
있는데 이는 서울(44%)과 대구(21.2%)등 타시도보다 1.5~2배나 많은
것이다.
이같은 공장용지 부족으로 인해 지난 77년이후 올 상반기까지 6백8개
제조업체가 부산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갔는데 89년이전에는 연간
10~20개에 불과하던 것이 89년 99개, 90년 1백2개, 92년 1백6개, 올 상반기
56개 등 89년이후에는 연간1백개 안팎으로 늘어나 제조업 이전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