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미인텔사의 펜티엄칩을 CPU(중앙처리장치)로 채택한 고성능
PC(개인용컴퓨터)를 개발,오는 11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회사가 개발한 "트라이젬 펜티엄PC"는 인텔에서 내놓은 차세대CPU인 펜
티엄 60칩을 탑재해 64비트의 데이터처리가 가능하고 1백28비트의 데이터버
스크기를 가진 외부 캐시메모리와 3개의 베사슬롯을 지원,PC급 서버로도 쓸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제품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16MB의 메인메모리를 1백28MB까지 확장할수
있으며 종래 정보수정이 불가능한 롬칩을 쓰던 정보입출력시스템을 플래시
메모리로 대체,성능을 향상시킬 경우에도 하드웨어의 교환없이 수정할수 있
는 점이 특징이다.

이제품은 또 CPU가 입력된 정보를 메인메모리에 기록할때 캐시메모리와 메
인메모리를 업데이트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은 Write-Back방식을 채택,정
보처리속도가 빠르며 비디오 가속기능이 있어 그래픽처리가 한층 빨라졌다
고 회사측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