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재산공개 결과 행정부등 3부 고위공직자들은 대부분 건물, 토지 이
외에도 정확히 시가를 계산하기 어려워 재산총액에 포함시키지 않은 예술
품, 골동품, 저작권등의 각종 특수자산을 가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술품의 경우 이순신장군과 조선말 정치인 김옥균선생 그리고 백
범 김구선생등의 국보급 서예작품들과 현대 유명동양화가들인 의제 허백
연, 운포 김기창씨등의 그림들이 망라돼 있다.

국내예술품 최대소장가로는 남농 허건의 의 산수병풍등 20여점의 동양
화를 공개한 민주당 김봉호의원이 꼽혔으며 그동안 소장규모로 세간의 관
심을 모았던 민자당 김종필최고위원은 해외유명화가인 르느와르의 작품
`장미''이외에 동양화 5점만을 공개했다.

이밖에 초현실주의 화풍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의 유화작품 1점등 해외
유명화가 작품3점을 신고한 대통령비서실 한영현공보비서관과 중국작가의
동양화작품 3점을 공개한 외무부 선준영 제2차관보는 해외예술품만을 소
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