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유가공 업체들이 내놓고 있는 이유식 제품의 유통마진율이
최저 11.6%에서 최고 30%까지로 제조업체 또는 제품마다각각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유식 제품의 유통마진율은 종전까지만
해도 평균 12~13% 선이었으나 파스퇴르유업이 올해 5월 이유식 시
장에 새로 뛰어들면서 유통마진율을 30%까지 대폭 올리며 다른 업
체들과 경쟁에 들어갔다.
파스퇴르유업이 이처럼 파격적으로 30%의 유통마진율을 소매상
에게 주자 남양유업도 ''스텝로얄''의 제품에 대해 유통마진율을
평균 22%로 2배 가까이 올렸으며 매일유업도 이에 가세,맘마밀''제품
의 유통마진율을 약 21%로 올림으로써 유통마진율인상을 통한 시장
쟁탈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당초 출고가격에서는 각사 제품별로 큰 차이가 없으
나 실제 소비자가격은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