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1차공개와 재산증감 비교..누락 부동산 속속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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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사상처음으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되면서 상당수 공직자들의 경우 지난 3월 1차공개때 누락됐던 현금과
부동산 등 각종 재산이 속속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이처럼 누락된 재산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은 이번 재산공개가
허위신고시 법률에 따른 실사로 처벌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으로
관련자들에 대한 도덕성시비가 일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금 주식등 "현금성 재산"이 불과 3~4 개월만에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이 늘어나거나 준경우 재산공개를 앞두고 은닉했던 금융자산등을
등록했거나 부동산을 급히 처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어 재산의 형성및
출처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곤욕을 치렀던 의원들의 경우 이번 재산공개에 앞서 문제가 됐던
부동산을 헐값에 처분하거나 장학재단등에 기증하는등 재산규모축소 흔적도
역력했으며 일부는 1차때 누락시킨 재산을 슬며시 목록에 추가하기도 했다.
<>현금성 재산 증가=김진재의원(민자)의 경우 1차때 예금이
1억9천1백만원, 주식이 13억8천6백만원으로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예금이
6억3천8백만원, 주식은 95억3천8백만원으로 현금성 재산이 무려
85억9천만원이나 늘었다.
오장섭의원(민자)은 1차때에는 누락됐던 아버지의 주식이 4억1천5백만원에
달하고 본인 예금이 1억5백만원에서 1억8천8백만원으로 증가했다.
고병우 건설부장관의 경우 1차재산공개때 예금액을 2억2천2백만원으로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예금액이 1억3천만원으로 줄고 대신
4억4천7백여만원의 주식을 새로신고,현금성 재산이 모두 3억5천여만원이나
증가했다.
송정숙 보사부장관은 6천2백만원이던 예금액이 1억2천만원으로 6천만원이
늘었고 3천1백만원이던 주식이 6천2백만원으로 증가해 지난번 공개때보다
현금성 재산이 9천1백만원 증가했다.
예금이 전혀 없다고 신고했던 유경현 민주평통 사무총장의 경우 이번에는
4천2백만원의 예금액을 등록했으며 한승주 외무부장관도 자신 명의의 예금
5백만원과 1차때 보다 2천7백만원이 늘어난 부인 명의의 예금 5천7백만원을
공개했다.
이밖에 이계익 교통부장관의 경우 1차재산공개때 자신과 부인 명의의 주식
1억원만을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부인 명의의 주식가액이 6천만원에서
9천5백여만원으로 3천5백만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으며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8천7백만원 짜리 주식이 1억3백만원으로 1천6백만원
증가한 것으로 등록했다.
정재철의원(민자)은 1차공개에서 누락시켰다가 물의를 빚은 부인과 장남
명의의 동방상호신용금고 비상장 주식 27만8천주를 액면가로 환산,
13억9천만원으로 공개했다.
정재문의원(민자)은 7백억원대의 구 동마장시외버스터미널 부지
5천4백여평을 법인소유라는 이유로 주식 액면가로 환산,4억여원으로 줄여
신고해 물의를 빚자 이번에는 1차재산공개 때와 마찬가지로 유가증권
형식으로 공개하면서 금액은 13억원으로 늘려 신고했다.
<>부동산 변동=서정화의원(민자)은 당초 1억원상당으로 공개했던 서울
강남구내곡동 1의8 일대 논 1천평을 이번에는 6억4천만원으로 늘려
신고했다.
지난 83년 교통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일할 당시 부인명의로 서해안
개발예정지인 인천시 남동구 옥연동 산 2천3백여평을 사들여 의혹을
샀던 정영훈의원(민자)은 1차재산공개 직후 이 땅을 한국신장재단에,
수원시 권선구 인계동 땅 2필지중 1필지를 지역구인 하남.광주지역의
장학재단인 하광장학회에 넘겨줬다.
이명박의원(민자)은 부동산투기 시비를 불러 일으켰던 서울 서초동
1718의1과 1718의 4백70평 땅을 지난 6월 서울지방변호사회에 공시지가의
반값인 평당 1천2백75만원(총 60억원)에 처분했다.
또 정호용의원(민자)은 지난 3월 공개하지 않았던 경북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277의 밭 3백여평을 지난 5월 김모씨(54)에게 시세보다 20여만원
가량 낮은 평당 3만원에 매각해 재산공개를 앞두고 미리 손을 쓴 흔적이
보였다.
차수명의원(무소속)은 지난 재산공개에서 사무착오로 누락됐다고 주장한
부인명의의 경기도 이천군 대월면 구시리 463 밭 3백여평과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땅2백여평을 재산목록에 포함시켰다.
공개되면서 상당수 공직자들의 경우 지난 3월 1차공개때 누락됐던 현금과
부동산 등 각종 재산이 속속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이처럼 누락된 재산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은 이번 재산공개가
허위신고시 법률에 따른 실사로 처벌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으로
관련자들에 대한 도덕성시비가 일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금 주식등 "현금성 재산"이 불과 3~4 개월만에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이 늘어나거나 준경우 재산공개를 앞두고 은닉했던 금융자산등을
등록했거나 부동산을 급히 처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어 재산의 형성및
출처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곤욕을 치렀던 의원들의 경우 이번 재산공개에 앞서 문제가 됐던
부동산을 헐값에 처분하거나 장학재단등에 기증하는등 재산규모축소 흔적도
역력했으며 일부는 1차때 누락시킨 재산을 슬며시 목록에 추가하기도 했다.
<>현금성 재산 증가=김진재의원(민자)의 경우 1차때 예금이
1억9천1백만원, 주식이 13억8천6백만원으로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예금이
6억3천8백만원, 주식은 95억3천8백만원으로 현금성 재산이 무려
85억9천만원이나 늘었다.
오장섭의원(민자)은 1차때에는 누락됐던 아버지의 주식이 4억1천5백만원에
달하고 본인 예금이 1억5백만원에서 1억8천8백만원으로 증가했다.
고병우 건설부장관의 경우 1차재산공개때 예금액을 2억2천2백만원으로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예금액이 1억3천만원으로 줄고 대신
4억4천7백여만원의 주식을 새로신고,현금성 재산이 모두 3억5천여만원이나
증가했다.
송정숙 보사부장관은 6천2백만원이던 예금액이 1억2천만원으로 6천만원이
늘었고 3천1백만원이던 주식이 6천2백만원으로 증가해 지난번 공개때보다
현금성 재산이 9천1백만원 증가했다.
예금이 전혀 없다고 신고했던 유경현 민주평통 사무총장의 경우 이번에는
4천2백만원의 예금액을 등록했으며 한승주 외무부장관도 자신 명의의 예금
5백만원과 1차때 보다 2천7백만원이 늘어난 부인 명의의 예금 5천7백만원을
공개했다.
이밖에 이계익 교통부장관의 경우 1차재산공개때 자신과 부인 명의의 주식
1억원만을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부인 명의의 주식가액이 6천만원에서
9천5백여만원으로 3천5백만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으며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8천7백만원 짜리 주식이 1억3백만원으로 1천6백만원
증가한 것으로 등록했다.
정재철의원(민자)은 1차공개에서 누락시켰다가 물의를 빚은 부인과 장남
명의의 동방상호신용금고 비상장 주식 27만8천주를 액면가로 환산,
13억9천만원으로 공개했다.
정재문의원(민자)은 7백억원대의 구 동마장시외버스터미널 부지
5천4백여평을 법인소유라는 이유로 주식 액면가로 환산,4억여원으로 줄여
신고해 물의를 빚자 이번에는 1차재산공개 때와 마찬가지로 유가증권
형식으로 공개하면서 금액은 13억원으로 늘려 신고했다.
<>부동산 변동=서정화의원(민자)은 당초 1억원상당으로 공개했던 서울
강남구내곡동 1의8 일대 논 1천평을 이번에는 6억4천만원으로 늘려
신고했다.
지난 83년 교통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일할 당시 부인명의로 서해안
개발예정지인 인천시 남동구 옥연동 산 2천3백여평을 사들여 의혹을
샀던 정영훈의원(민자)은 1차재산공개 직후 이 땅을 한국신장재단에,
수원시 권선구 인계동 땅 2필지중 1필지를 지역구인 하남.광주지역의
장학재단인 하광장학회에 넘겨줬다.
이명박의원(민자)은 부동산투기 시비를 불러 일으켰던 서울 서초동
1718의1과 1718의 4백70평 땅을 지난 6월 서울지방변호사회에 공시지가의
반값인 평당 1천2백75만원(총 60억원)에 처분했다.
또 정호용의원(민자)은 지난 3월 공개하지 않았던 경북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277의 밭 3백여평을 지난 5월 김모씨(54)에게 시세보다 20여만원
가량 낮은 평당 3만원에 매각해 재산공개를 앞두고 미리 손을 쓴 흔적이
보였다.
차수명의원(무소속)은 지난 재산공개에서 사무착오로 누락됐다고 주장한
부인명의의 경기도 이천군 대월면 구시리 463 밭 3백여평과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땅2백여평을 재산목록에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