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완성차업체의 자동차부품 수출은 감소한데 반해 자동차 부품전문
업체의수출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동차부품의 전체 수
출액은 2억8천38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증가한데 그쳐
예년에 비해 증가추세가 다소 저조했다.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현대, 기아, 대우 등 완성차업체의 수출은 8천952
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23.7%가 감소한데 반해 부품전문업체들의 수출은 1
억9천433만달러로 49.2%가 늘어났다.
특히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한 품목은 기어류(152.2%), 램프류(136.8%),
에어컴프레셔(111.8%), 에어컨 및 관련부품(98.4%) 등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