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대전도시철도(지하철)가 오는 96년 착공돼 2011년에 개통
된다.
7일 대전시의 용역을 받아 교통개발연구원이 마련한 최종안에 따르면 대전
지하철은 1호선(고속버스터미널~대전역~계룡로~둔산~유성) 21km, 2호선(대전
역~조차장~가장동~유천동~공설운동장~대전역) 22km, 3호선(유성~충남대~둔
산~삼성동~서대전역~진잠~용계~유성) 23km, 전철구간(신탄진~조차장)11.8km
등 총78.7km로 건설된다.
사업비는 총 1조9천2백97억8천만원이 투입되는데 1호선에 6천57억7천만원,
2호선 7천2백26억2천만원, 3호선 6천13억9천만원이 소요되고 전철구간은 철
도청이 시행하게된다.
건설계획은 1호선이 오는 96년 착공돼 2001년 개통되고 2호선은 2001년 착
공, 2006년에 개통되며 3호선은 2006년 착공, 2011년에 개통된다.
도시철도의 차량기지후보지로는 1호선이 유성구 구암동, 2호선이 동구 대별
동, 3호선이 서구 가수원동, 전철이 유성구 방현동이고 승환역은 2호선의 경
우 1호선의 대전역 용문동역, 3호선은 1호선의 둔산역 유성역 오류동역과 2
호선의 농수산물시장역 정림동역, 전철구간은 2호선의 조차장역이다.
1차로 오는 96년 착공될 1호선의 공기및 투자계획을 보면 1구간(고속버스터
미널~수침교) 8.1km는 사업비 2천7백95억8천만원이 투입돼 96년 착공, 98년
개통된다.
2구간(수침교~유성) 7.64km는 사업비 2천1백23억5천만원이 투입돼 98년 착
공, 2000년에 개통되고 3구간(괴정4거리~대덕단지) 5.26km는 사업비 1천1백
38억4천만원이 투입돼 99년 착공, 2001년에 개통된다.
재원조달은 국고보조가 30% 시비 38.6% 도시철도공채 13.8% 역세권개발비
17.6%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앞으로 도시철도건설운영 기본계획
을 수립, 교통부에 제출하고 94년까지 1호선 기본설계를, 95년까지 1호선 실
시설계 및 용지보상을, 96년에 1호선 1구간을 착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