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의 계수조정을 위한 당정회의를 앞두고 당자체의 조정안
마련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는 민자당예결위와 정책관계자들은 7일 각
의원들의 잇단 민원성 예산배정요구로 이를 조정하느라 진땀.

당정회의에 갖고나갈 당예산안의 계수조정작업을 이날로 마무리한 결과 의
원들이 요구한 각종 사업비증액분등이 당초 예산안과 비교,무려 1백50여개
항목에 걸쳐 5천억원선이나 늘어났다는게 당관계자의 전언.

이는 부처별 당정예산심의에서 의원들이 노골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내비
친 "뜻"을 일단 모두 숫자로 반영한 때문이라는데 예산증액요구규모도 적게
는 1억원에서부터 많게는 1천억원대 사업까지 천차만별.

이에반해 의원들이 예산삭감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항목은 20여개에 불과해
증액분과 삭감할 부분을 짜맞추느라 상당히 애를 먹었다는 후문.

한편 정기국회에 대비,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세미나에서 차동
세산업연구원(KIET)원장은 특강을 통해 "개혁을 먼저 해야한다는 견해도 있
으나 경제는 한번 어려워지면 회복하기 힘들다"면서 선경제활성화 후개혁을
주장해 눈길.

차원장은 또 "우리 국민성을 감안해볼때 "발동"만 잘걸면 상당한 폭발력을
발휘할것"이라며 "우리경제가 적어도 5년내에는 제대로 "건강"을 회복할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