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8월말현재 29개 투자자문회사들의 자문계약자산은
모두 7조4천2백45억원으로 지난해말에비해 40.7%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계약형태별로는 주식시장의 어려움을 반영, 주식형의 비중이 지난해말
35.4%에서 8월말에는 32.5%로 줄어든 반면 채권형은 59.6%에서 63.3%로
높아졌다.
증권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문회사들의 자문계약고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자문사들이 상반기중 일임매매 허용가능성을 의식,경쟁적으로
계약고를 늘린데다 은행계열 자문사들이 모기업의 도움을 받아가며 적극적
인 영업을 했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자문계약 상대방은 법인이 90.3%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있으며 코리
아펀드등 해외펀드의 자문계약은 8.9%이고 개인은 0.8%인 5백76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대우투자자문이 6천2백24억원으로 가장 많고 럭키 고려
동서투자자문도 4천억원이상씩의 계약자산을 보유중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