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경찰고위간부의 재산등록 및 공개 결과
지나치게 재산이 많거나 재산형성과정에 의혹이 있는 경찰간부 7명에 대
한 자체 감찰에 들어갔다.
경찰이 내사하고 있는 경찰관은 박노영청와대치안비서관 박역배제주청장
정기복경찰대학교수부장 전종항해양경찰청경무부장 등 치안감 1명 경무관
4명과 김병철본청외사1과장 전말태서울청교통안전과장 등 총경급이 2명이
다.
경찰은 공개과정에서 박역배제주청장과 박노영치안비서관은 재산이 30억
원대에 달하고 일부는 재평성과정에서 직위를 이용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고 비공개대상인 총경급 등에도 30억~70억대의 재산을
소유한 경찰관이 있어 이들의 재산형성과정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