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7일 낮 대전시 둔산동 신시가개발지구에서 거행된 정부
제3청사기공식에 참석 "비대해진 수도권은 이제 국가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임기중 국토균형개발과 지방화를 힘차게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
김대통령은 "머지않아 이 자리에 들어설 제3청사는 본격적인 지방화시
대를 알리는 기념비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장래는 지방의 발전에
달려 있다"고 강조.
그는 "지난 대선때 11개 중앙행정기관을 이곳으로 옮겨 대전을 명실상
부한 제2의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약속을 실천에 옮기
게 된 것을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