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건영 연립주택상환사채 매입자들이 이달말 연립주택분양을 앞두고 분
양가가 높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8일 사채매입자들에 따르면 지난1월 일산의 36~76평형 건영연립주택 3백32
가구분에 대한 상환사채를 매입한 사람들이 최근 건영측이 평당 3백60만원
에 연립주택을 상환받으라고 통보하자 사채매입당시 약속한 분양가격보다
평당 1백만원이나 높다며 집단반발하고 있는것.

사채매입자들은 건영이 지난1월 상환사채를 매각하면서 향후 사채상환시의
추정 연립주택분양가격이 평당 2백60만원선이라며 사채를 매입할것을 권유
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사채매입자들은 분양가격이 턱없이 높아질 것을 예상하지 못하
고 청약예금까지 해약한채 분양을 기다려왔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은 건영측이 분양가격을 낮추어 당초 추정가격에 분양받을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건영측은 이에대해 "사채발행당시 연립주택의 추정 분양가격에는 초과지하
주차장비용과 옵션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사채발행후 땅값및 건축비가 25%이
상 높아져 빚어진 결과"라고 해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