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공직자재산실사를 총괄지휘하게될 국무총리 제4행정조
정관실은 10일중 41개 전부.처.청 감사관회의를 소집,구체적인 실
사방안을 마련해 시달하는 한편검찰과 국세청등 관계기관과의협조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제4행정조정관실은 특히 재산등록 서류를 각 부처가 갖고있는만큼
각기관장 책임하에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자료를 검증토록 하는 한
편 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각부처 감사관실과의 독자적인 연결체제
를 갖춘뒤 내주부터 본격적인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리실의 한 고위관계자는 "사실 감사관실을 통한 자체심사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검찰과 국세청등 관계기관
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현금이나 예금등 금융자산의 경우 실사대상이 너
무 많아 선별조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영덕)는 이날오후 총무처
상황실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공직자 재산내역의 심사방법과
대상,범위등을 논의,구체적인 심사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는 특히 재산을 공개한 공직자는 물론 등록한
공직자들의 재산가운데 부동산에 대해서는 전원을 심사키로 기본원
칙을 정하고 이과정에서 토지는 내무부 전산자료를,주택은 건설부
전산자료를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