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1백여명이 집단이탈,중국인 단
체관광객 관리에 헛점이 뚫렸다.
아주관광여행사 알선으로 지난 6일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4개
단체 1백22명 가운데 1백7명이 6일 오후와 7일 새벽 사이에 무더
기로 단체에서 이탈했다.
이들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한중 카페리 천인호를 타고 6일 오
후 3시께 인천항에 도착,이중 24명은 배에서 내려 입국심사를
마친뒤 행방을 감췄으며 2명은 저녁식사중에 단체를 이탈했다.
여의도의 맨하탄호텔과 여의도호텔에 분산투숙했던 나머지 96명
가운데 81명은 6일 저녁과 7일 새벽 사이에 호텔방에 소지품을 그
대로 둔채 자취를 감춰 9일 오전현재까지 단체에 합류하지않고
있다.
아주관광은 이에 따라 교통부와 법무부에 이 사실을 긴급 보고
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으며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이들의 연고
지를 대상으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