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유망 투자사업으로 부상한 편의점들이 가맹사업
확장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광.태인유통이 대규모 사업설명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가하면 LG유통,미원통상등은 최근 임원진을 교체,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태인유통(로손)은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서울 및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14일 대구(대구 구미및
경북지역),15일 포항(포항, 주 경남지역),16일 대전(대전 청주 논산및
충청지역),17일 전주(전주 이리 군산및 호남지역)등 전국을 순회하며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보광(훼미리마트)도 10일 고양시,13일엔 의정부시 지역을 대상으로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북부지역의 가맹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양마트(바이더웨이)는 사업설명회보다는 영업사원들을 통해 기존의
슈퍼마켓이나 여타 업종의 편의점전환을 시도하는 개별격파전략에 치중할
예정이며 써클K는 벼룩시장등 지역정보지나 이벤트들을 활용,영업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있다.

10월중 서울 부산 대구지역을 대상으로한 사업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는
LG유통(LG25)은 9월초부터 강말길부사장이 CVS사업부장을 겸임토록하는등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미원통상(미니스톱)역시 최근 모기업인 (주)미원의 정진오이사와
이명재이사를 각각 영업본부장과 부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이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