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 대우등 10대그룹은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는등 실
명제실시로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키로했다.
9일 전경련은 수급기업체협의회 협력업체대표초청 간담회를 갖고 실명제실
시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등과 관련,10대그룹을 중심으로 협력업체에 대
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 삼성그룹등이 중소기업지원자금을 조기집행하고 럭키금성 대우그룹등
은 중소협력업체들의 자금조달이 용이하도록 지급보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
다.
또 선경 롯데 한화그룹등은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납품대금의 현금지급비율
을 높이고 신제품공동개발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키로했다.
<현대그룹>
실명제실시직후인 지난달16일 납품대금결제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 현대종합상사등 중소기업과 관계가 많은 2개사를 중심
으로 지원확대방안을 마련,시행키로했다. 또 지난4월 조성한 그룹의 협력업
체지원자금 2천27억원중 남아있는 1천억원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경우엔 연말까지 9백35억원(시설자금 4백62억원,운영자
금 4백73억원)을 지원하고 현재 중소기업60일 대기업1백일로 돼있는 어음지
급기일도 연내에 단축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