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에 따르면 현재 전화음성정보서비스 사업자가 267개사에 달하며
전화회선도 2만8,000여개나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각종 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광을 받았던 전화정보서비스가
당초 목적과는 달리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음란비디오 전자오락 외설만화등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치는 것들이 판을 치고 있으며 심지어 TV등 공영방송
매체가 방영하는 프로그램마저 비교육적인 내용을 담고있어 사회적문제가
되고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유해한 음성정보서비스에 접근을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면밀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특히 당국이 이들
사업체의 허가요건을 강화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보급하도록
철저한 행정지도를 펴야 할것이다. 편리한 전화음성정보서비스가
청소년들을 해치는 유해환경이 아닌 현대생활에 도움이 되는
전화정보서비스로 자리잡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겠다.

권영난(서울노원구상계동737 주공아파트316의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