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춘은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중의 하나로 불리운다. 그리스와
로마시대에도 남성들의 육욕으로 부터 공화국의 선여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춘은 허용됐다.

중세유럽의 교회들은 선도책으로 아예 "막달렌의 집"이란 이름의 창녀집을
별도로 만들어 주기도 했다. 성오그스틴은 "매음을 근절치못하면 세상만사가
욕정으로 오염될것"이라고 경고를 발했고 토마스 아퀴나스는 "창녀집에
사람대신 동물의 암컷을 갖다놓으라"고 안달한 것으로 유명하다.

62년 영국 프로퓨모 국방장관과 고급창녀 크리스틴 킬러간의 섹스스캔달,
그리고 10년전 뉴욕 "메이플라워 마담"은 그 현대판이다.

스타와 섹스간의 위험한 연루는 헐리우드 역사만큼이나 오래다.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스타 지망생들이 항상 "상경러시"를 이루고 더러는 발탁
되기 위해 육탄으로 맞닥뜨리기도 한다.

비밀 고급 콜걸 조직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27세의 헐리우드 마담 뚜
헤이디 플라이스. 그녀는 고교를 중퇴하고 헐리우드에 몸으로 뛰어들어
개업 1년만에 백만장자 마담 뚜로 발돋움했다.

"역사상 이 비즈니스에서 단 1년만에 나처럼 성공한 자는 아무도 없다.
세계 최고 부자들의 1%를 사귀었고 완벽한 미녀들 1백명정도는 아무때고
안겨줄 수 있다"고 그녀는 자랑했다. 단골고객가운데 가정을 가진 스타와
연예인명사 영화사중역등 20여명이 포함돼 "나는 아니다"는 발뺌으로
헐리우드가 연일 곤욕을 치루고 있다. 하룻밤 화대는 1천5백달러, 이중
40%는 마담 뚜 몫이다. 그녀는 방 두개짜리 방갈로에서 개업, 작년 7월
1백65만달러를 주고 톱스타 마이클 다글라스가 살던 집을 사서 이사했다.

"일본인 귀빈을 하룻밤 모실 아가씨를 구한다"는 수사관의 함정수사에
걸려든 그녀는 "나라와 세계를 움직인다는 사람들도 동물과 별반 다를 게
없더라" "파티에서 처음 만난 아가씨에게 하룻밤 3천달러를 제의하면
상당수는 거부를 않더라"고 기염이다. "헤이디게이트"가 섹스스캔달의
신전에 어떤 비중으로 랭크될 것인지, 그녀 재판에 대한 일반의 관심은
로드니 킹사건을 능가한다. "섹스는 언제나 성업". 영화 제목이 따로
없다.